[IT국비학원] 드디어 대략 6개월간의 국비 과정이 끝난 자의 새벽감성일기

후후후 축배를 들자~~ 드디어 끝~~~~~~

2월 말부터 시작해서 어제까지의 교육이 끝났다~~~오예

 

사실 팔월 초까지가 끝인데 처음에 두 번?정도 개강일이 늦춰져서 예상보다는 더 늦게 끝났다.

처음에 프론트엔드 교육인 줄 알고 신청했는데, 갑자기 오티때 풀스택으로 교육과정이 변경되었다고 학원에서 통보를 해서 기분은 나빴지만 오히려 좋아~ 하고 풀스택 교육을 듣게 되었다.

개강하고 첫 날 자기소개를 하는데 내가 나이가 제일 많아서 1차 놀람, 전공자 많아서 2차 놀람....

하지만 나 딩딩쓰 주변에 어린 친구들 꽤 많은 편이라서 딱히 어려울 건 없었쥐~ 다만 그들이 나를 어려워 했을 뿐..ㅎ_ㅎ

 

수업 들으면서 '오 나 제법 이해했는데?' 생각했는데 막상 실습문제에 적용을 못하고,, 다른 친구들은 문제를 술술 풀고 있어서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나는 경쟁심이 강한 편이라 (진짜로 사주에서도 경쟁심 강하다고 나옴) 다른 친구들에게 지기 싫어서 학원 수업 끝나고 항상 남아서 복습하고 다음날 배울 내용을 예습했다. 학원 오고가는 지하철, 버스 안에서도 인강을 보거나 모르는 부분을 구글링했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 

매일 남아서 공부하면서도 실력은 성장하지 않아서 좌절하고 싶었지만 개발은 열심히 하는 만큼 실력이 늘 거라 믿고 절대 포기하지 말자고 다짐했다ㅠㅠㅜㅠ하 정말 힘들었다~

 

팀 프로젝트 때문에도 정말 힘들었다....진짜.................

처음에 강사님이 팀을 정해주셨는데, 잘하는 분 기준으로 나 포함 비전공자 3명으로 총 4명이 같은 조가 되었는데 갑자기 잘하는 분이 학원 탈주를 하셨다^^....결국 낙동갈 오리알이 되어버린 비전공자 3명...^^....

한 명은 다른 조로 가고  나 포함 남은 두 명은 다른 조에 같이 합류하게 되어 총 5명이 한 팀이 되었는데, 팀 프로젝트 시작하기 1주일 전인가? 갑자기 나랑 같이 합류한 분이 본인은 팀플 안하겠다며 갑자기 팀플보이콧 선언...;;;;;

이 분은 전체 기간의 80%까지만 딱 채우고 나가심ㅋㅋ..후~ 결국 네명이 한 팀...ㅎㅎ..

팀에 민폐 끼치지 않기 위해서 진짜 역대급 열심히 했다..내 인생에 이렇게 열심히 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학원에서 09:30~18:10까지 코딩하고 학원 끝나고 프로젝트 끝날때까지 매일매일 최소 3시간 이상 집에서 더 했고, 주말 포함해서 6시간 자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팀원 네 명중에 두 명이 열심히 안 해줘서 정말 울고싶었다....결국 마지막날엔 진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엉엉 울어버림....ㅎ.....(다행히 집에서 울었다....... 3_3 .......)

 

수료 후에 처음으로 맘 편히 낮잠을 자고 걱정없이 하루를 보내서 마음이 편안하면서도 뭔가 불안한 마음...알 수 없는 딩딩쓰의 마음...........편안한데 불편해....

빨리 일어나서 팀플 해야할거같고 인강 봐야할거 같고 무언가를 해야 할거 같은 느낌......

오늘까지는 쉬고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준비해야지...

 

수료 후의 목표

1. 매일 코테 문제 1개씩 풀기

2. 16일부터 매일 정처기 실기 인강보기 (솔 언니랑 같이 공부 인증하기로함ㅋㅋㅋ공부 안하면 하루 오천원....)

3. 8월말까지 지금까지 했던 갠플, 팀플 코드 수정하기 (급하게 하느냐 반복되는 내용이 넘 많고 더러운 코드...흑흑)

4. 8월말까지 팀플 기능 추가하기 (같이 팀플 열심히 한 짝꿍이랑 같이 기능 추가하기로 함)

5. 개인 플젝 하나 더 만들기 (아직까지 프론트/백 결정을 못했다. 프젝에서는 백을 했는데 프론트도 욕심남...)

6. 취~뽀~

 

 

 

그동안 매일 수업 듣느냐 수고했고, 앞으로도 화이팅하장~~~

우리 반 친구들도 다 취업 잘하길~~ (맘에도 없는 소리. 내가 가장 성공할꺼야 흥)

 

딩딩쓰의 새벽감성일기 -끝-